[스포츠조선] KT vs 한화 (5월 6일)
ma two cents.
유창식 선수와 김광수 선수가 KIA Tigers로 갔다.
한화 이글스는 임준섭 선수, 이종환 선수, 박성호 선수가 왔다.
애증의 유창식 선수가 고향으로 가게 되어서, 한화 이글스에서 터지지 않았던 포텐이 터질 것이라 예상된다.
김광수 선수는 스프링캠프 합류도 못했었지만, 김응용 전임 감독이 자주 활용 했던 선수 아닌가.
김성근 감독 말처럼, KIA Tiger에 가서 못다핀 꽃을 피우길 바란다.
KT Wiz는 롯데에서 트레이드로 온 하준호 선수가 리드오프에서 터져주며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보약' 이라고 일컬어지던 KT Wiz에게 일격을 당했다.
안영명 선수와 옥스프링 선수의 맞대결에서 '옥춘이'가 4월의 MVP 안영명 선수를 상대로 승수를 챙겼다.
KT와의 2경기 동안 16실점을 했고, 결코 만만찮은 상대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줬다.
일단 타선 부터 터져 주지않았다. 국가대표 리드오프 이용규 선수와 정근우 선수가 KT Wiz의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정근우 선수는 어린이날에 터진 만루홈런이 무색하리 만큼 4타수 무안타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갓경언' 김경언 선수와 한화이글스의 주장 김태균 선수도 무안타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하위타선에서는 조인성 선수가 드디어 긴 침묵을 깨고 2회에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강격학 선수가 2타수 무안타, 대타로 나온 한상훈 선수도 전날과는 달리 방망이가 가벼웠다.
기록을 보면, 2회에 최진행 선수와 조인성 선수가 홈런을 기록하며 3점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옥스프링 선수를 공략 하는 것 같았지만, 최진행 선수를 제외하고서는 모두의 타선이 침묵했다.
안영명 선발 투수는 이전 과는 달랐던 점이, 공끝이 묵직 하지 않았고, KT Wiz 선수들에게 쉽게 공략을 당했다. 바깥쪽 승부를 간파 했다는 듯 KT Wiz 선수들의 배트는 쉽게 나오지 않고, 어쩔수 없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간 공은 쉽게 맞아 나갔다. 결국 4회 안영명 선수는 강판 됐고, 이어 나온 송창식 선수는 수호신의 모습 보다는, 5게임 연투를 해서 그런지 공이 그전과는 달리 약해 보였다. 용덕한 선수에게 맞은 만루 홈런에 역전, 그리고 6회 장시환 선수를 등판시킨 조범현 감독의 전략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김경언 선수와 김회성 선수의 호수비로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것 같았다. 6회 옥스프링 선수에게서 좌중간 안타를 때려낸 후, 김회성 선수 사사구로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창재 선수 등판, 고동진 선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라는 큰 기회를 얻었다. 이 때 조범현 감독은 이창재 선수를 장시환 선수로 바꿨고,150km 안팎의 속구를 뿌리며 한화 이글스의 하위 타선을 꽁꽁 묶어두며 잔루 2,3루로 6회를 마무리 했다. 장시환 선수는 6회부터 전날의 한화 이글스 타선을 비웃는 듯, 무실점으로 게임을 마무리 했다.
장시환 선수의 등판은 한화 이글스의 하위 타선, 그것도 2회 홈런을 친 조인성 선수와 맞붙혔다. 타격감이 올라올 만도 했는데, 조인성 선수는 투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 후 김성근 감독은 전날 재미를 본 한상훈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고, 풀카운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0km의 몸쪽 떨어지는 속구로 삼진 아웃, 이닝을 마무리 시켰다.
조범현 감독의 '장시환'이라는 카드는 한화 이글스의 타자들을 압박했고, 하위 타선일때 꺼내들어서 더 큰 효과를 봤다. 그에 반면, 김성근 감독의 대타 한상훈, 송창식 선수 카드는 제대로 먹혀 들지 않았고, 게임을 내주게 됐다.
KT Wiz는 절대 얕잡아 봐서는 안돼는 구단이고, 결국 그 진가를 발휘 했다. 그리고 한화 이글스는 지금이야 상위권이지, 몇년을 하위권에서 있었는지는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아는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한화 이글스 입장에서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용덕한 선수의 만루홈런은,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고,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새로 온 임준섭 선수의 구위가 좋아 보인다. 송창식 선수의 과부하를 매꿔주고, 이동걸 선수와 원투펀치가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 경기는 유먼 선수 vs 엄상백 선수다. 엄상백 선수는 속구가 좋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활용하는데, 속구만 잘 대처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이용규 선수가 경미한 부상이 있어서 지명타자로 들어왔는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나이저 모건 선수가 웨이버 공시 처리 됐다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94
결국 나잊어 모건이 돼 버렸고 굉장히 아쉽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전 넥센 소속 비니 로티노 선수가 물망에 올랐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용병 타자 없이, 용병 수비 없이도 잘해내고 있다.
모건 선수를 웨이버 공시 처리하는 것은, 탈보트 선수와 유먼 선수에게도 큰 자극제가 되 줄 것으로 기대된다. 탈보트 선수는 구위는 좋지만, 성적면에서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 아닌가, 물론 유먼 선수도 마찬가지다.
1인분만 해줄 수 있는 용병이 와준다면, 더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것이고, 많은 이글스 팬들은 기대를, 많은 타팀 팬들은 긴장하고 있지 않을까. 점점 더 재미있는 시즌이 되어간다.
한화 이글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