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화 vs 삼성 (6월 11일)
ma two cents
2555일 만의 삼성전 스윕.
유먼 - 송창식 - 박정진 - 윤규진 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의 강력함 (혹은 삼성 타선의 부진)과 한화 이글스와는 어색한 수비실책 '0'.
타선에서는 이용규 선수와 최진행 선수, 덕수고 동기들 끼리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최진행 선수는 오랜만에 홈런을 쳐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성현 선수는 1타점을 챙겨가며 전날 만루홈런의 모습까지는 아니어도, 타격감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 타선은 한화 이글스 투수들과, 허도환 선수의 로케이셔닝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리고,안지만 선수와 임창용 선수라는 필승조 투수들을 투입 시켰는데도 져서 삼성은 이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재미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이성열 선수, 주현상 선수, 조인성 선수는 안타가 없다는 점이다. 주현상 선수의 타격이 조금은 힘이 빠져가나라는 걱정도 되지만, 왠지 모르게 정근우 선수와 같은 느낌이랄까, 걱정은 오래가지 않을 것 같다.
삼성과의 3연전을 스윕으로 가져갔고, 총 실점은 6점이다. 난공불락일거라던 클로이드, 게임 시작도 전에 다수의 한화 이글스 팬들은 위닝시리즈로 만족하자고 했고, 김성근 감독과 독수리들은 이를 보기 좋게 밥상 뒤집듯이 뒤집어 버렸다. 3연속 역전 승은 보너스, 마약야구는 계속 된다.
주말 3연전은 LG TWINS와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4일 휴식을 취한 '푸피에'가 아닌 '주피에' 배영수 선수가 선발로 올라온다. 진정한 '주피에'가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배영수 선수가 버텨주면, 권혁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그리고 송은범 선수를 대신할 선발 투수,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을 뉴페이스가 누가 될지 궁금하다.
한화 이글스 화이팅!